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등을 국가 책임으로 인정하고 공식 사죄하라."가습기 살균제 환경노출확인 피해자연합,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이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같이 외쳤다.이날 시민단체들은 정부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특별법을 전면 개정하고, 사회적 참사와 관련된 국가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공개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또 서울고법에 업무상 과실치사죄 등으로 항소 중인 SK 등을 즉각 엄벌할 것을 요구했다.시민단체에 따르면 지난 8일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은 ‘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정부에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과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이번 참사로 사망한 사람들에 대한 추모와 피해자들을 위한 치료 보장 등 제도적 보안 마련도 요청했다.◇ 정부 사과와 합당한 기업 분담금 조정 원해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단체 ‘빅팀스(victims)’는 SK 본사 앞에서 27일째 농성 중이다. 천막 안에는 피해자 조순미 한국가습기살균제참사협의회 대표가 산소 호흡기를 연결한 채 간이침대에 누워 힘겹게 숨을 쉬고 있었다.이곳에서 조 대표는 “가습기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증거인멸과 은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이노베이션과 SK케미칼, 전직 SK케미칼 임직원 6명이 관련 혐의를 부인하며 검찰 측과 팽팽하게 맞섰다.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부장판사 주진암)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위반과 증거인멸 및 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이노베이션과 SK케미칼, 박 씨 외 5명에 대해 1심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공판에서 검찰 측은 “피고인들은 가습기 살균제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나 수사에 협조하기보다는 회사의 역량을 동원해 오랜 기간 집
[러브즈뷰티 김소윤 기자] 지난달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이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을 원료로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메이트’ 등의 안정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과실로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를 계기로 애경산업의 행태가 재조명 받고 있다. ◇첫 번째 악재, 검찰의 재수사 결과 드러난 애경산업의 조직적 은폐 시도애경산업 조직적 은폐 정황=애경산업은 그간 제조가 아닌 판매를 담당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지난 2000년
[러브즈뷰티 이은지 기자] 가습기 살균제인 '가습기 메이트'를 제조·판매한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과 애경산업에 대한 검찰수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은 자사 제품과 관련된 명확한 독성 실험 결과가 없다는 이유로 수년째 검찰 수사망을 피해왔다. 하지만, 환경부는 가습기의 주요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MIT)의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공개되자, 지난달 29일 두 기업이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고의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공식 입장까지 냈다.15일 검찰과 가습기살균제
[러브즈뷰티 심은혜 기자] 옥시레킷벤키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옥시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습기넷)는 지난 17일 여의도 옥시 정문 앞에서 옥시 의약품 불매운동 발족 및 시민참여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가피모·가습기넷은 옥시가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된 배상을 하지 않으려고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가피모·가습기넷에 따르면 지난 20대 국회가 개원과 동시에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첫 국정조사로 다뤘으나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의 반대로 제대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의 피해자들이 살균제 제조업체 중 한 곳인 세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첫 승소했다. 법원이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해 제조사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유사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1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부장판사 이은희)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유족 등 10명이 제조업체 세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해자들에게 1인당 1000만원~1억 원씩 총 5억4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판결이 확정되면 원고 중 4명은
정부가 그동안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논란에도 극히 무책임한 자세를 유지해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숨지는 사태가 빚어지게된 것으로 지적되면서 국민건강을 외면했다는 비난을 면할 수 없게됐다.이에 따라 더불어 민주당 가습기살균제대책특별위원회는 9일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책임있는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정부는 그동안 가습기 유해논란에도 불구하고 유해성심사를 거의 하지 않은데다 미 환경청의 유해성경고도 무시한 것으로 밝혀졌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송기호 국제통상위원장은 이날 "정부가 애경·이마트 가습기 살균제 성
최근 가습기 살인살균제 파동의 중심에 서있는 영국계 기업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가 해마다 해외본사에는 수백억 원 규모의 막대한 송금을 하면서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보상문제에 있어서는 책임을 최대한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비난여론이 높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옥시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영국 본사 및 관계사에게 경영자문료 등의 명목으로 총 1308억원을 송금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배당금 490억원과 로열티 484억원 그리고 경영자문수수료 280억 원 등 이었다.하지만 살인살균제 파
롯데마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시민단체는 롯데마트가 기습적으로 피해보상을 하겠다고 나선 것은 어떻게든 검찰수사를 피해보자는 ‘꼼수’로 진정성이 없다며 롯데마트의 소비자를 우롱하는 얄팍한 상혼을 비판했다.피해자들은 따라서 “롯데마트의 이날 사과와 보상약속은 피해자와 소비자에게 사과한 것이 아니라 검찰에 이번 수사 좀 잘 봐달라고 부탁한 것”이라며 제대로 된 피해보상을 하려면 자체적으로 피해신고 센터를 조직하고 피해자 접수를 직접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피해자 가족들은 18일 오전 11시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 회견을